미성년자 성매매까지..위기의 육사

박광범 기자 입력 2013. 8. 25. 14:53 수정 2013. 8. 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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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생도, 미성년자와 관계갖고 휴대폰 훔친 혐의로 구속..육사, 26일 '혁신방안' 발표

[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육사생도, 미성년자와 관계갖고 휴대폰 훔친 혐의로 구속…육사, 26일 '혁신방안' 발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일탈이 이어지고 있다. 생도 간 성폭행과 해외봉사활동 중 음주에 이어 이번에는 생도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육사생도가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 4학년 생도 A씨가 지난달 13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중학교 3학년 여학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성매매를 한 뒤 이 여학생의 휴대전화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지난 22일 하계휴가(여름방학)를 나와 있던 A씨를 붙잡아 군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군 검찰은 A씨를 즉시 구속하고, 조사에서 A씨는 성매매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육사에서 퇴교 조치된 뒤 형사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생도 간 성폭행 사건 이후 '육사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도 높은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강구했던 육군은 큰 충격에 빠졌다. 고성균 육사 교장(소장)은 오는 26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방안에는 TF에서 마련한 사관생도 인성교육과 교수·훈육요원의 책임 강화 방안 등 잇따른 생도 일탈행위 방지 대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육사는 31일까지 예정이었던 하계휴가를 이틀 줄여 29일까지 생도들을 모두 복귀시키고 교내 훈육요원 20명도 전원 교체할 방침이다.

앞서 육사에서는 지난 5월 생도 축제 기간에 남자 상급생도가 술에 취한 여자 하급생도를 생활관에서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태국의 6·25전쟁 참전 용사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던 육사 생도 3학년 9명이 취침시간에 숙소를 무단이탈, 주점과 마사지 업소를 출입한 것이 적발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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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 so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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