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일베논란' 전효성 공개 응원 "평생 비난받아야 하나?"

이수아 2013. 8. 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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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아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일베 논란에 휩싸였던 전효성(시크릿)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시크릿의 전효성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수는 "이외수 씨 저런 개념없는 일베 아이돌 전효성을 응원한다니 실망입니다"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을 리트윗하고 "어릴 때 바지에 똥 한번 싼 사람은 평생 비난받으면서 살아야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남을 비난할 때 보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분들이 많은데 어찌하여 부정부패는 그토록 만연해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전효성은 '일베 논란'으로 비난에 휩싸인 연예인 1호다. 지난 5월 라디오에서 "우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한 후 '일베 논란'에 휘말렸다. '민주화'는 보수성향 온라인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반대'라는 의미로 쓰인다.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특정지역을 비하하는 뜻도 담겨 파문이 커졌다.

전효성을 시작으로 촉발된 '일베 논란'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크레용팝과 버스커버스커 김형태 등이 '일베'에서 쓰는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외수-전효성(TV리포트DB)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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