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운서 퇴사 심정 "후회 없지만 동료들은 그립다"
한국아이닷컴 유보영 인턴기자 2013. 8. 22. 13:59
프리랜서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가 KBS 아나운서 퇴사 후 심정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손미나는 2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KBS 아나운서를 그만둔 지 6년이 지났다"며 "나는 아나운서 생활을 사랑했다. 그런데 스페인 유학을 갔다가 그 때 쓴 책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계기가 됐다. 한 가지 꽃만 피우고 살란 법은 없다"고 아나운서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손미나는 "프리랜서 생활을 후회한 적은 없지만 가족같이 지낸 동료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며 "라디오 뉴스하는 걸 녹음해 놓을 걸… 너무 아쉽다"며 동료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손미나가 그만두고 한 이틀을 목놓아 울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미나는 지난 2006년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통해 작가로서 첫 도전장을 내민 이후 2007년 퇴사해 '태양의 여행자',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등의 여행기를 비롯한 10권의 책을 집필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아이닷컴 유보영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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