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우토르 소멸되자 '짜미' 접근
2013. 8. 22. 07:43
[앵커]
중국이 수백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우토르가 소멸되자 곧바로 또다른 태풍 짜미가 상륙해 긴장하고 있습니다.짜미는 앞서 필리핀에서 수많은 이재민과 사망자를 냈습니다.베이징에서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당국이 연달아 들이닥친 태풍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11호 태풍 우토르가 소멸되자마자 12호 태풍 짜미가 다가온 겁니다.
태풍 짜미는 대만 북쪽을 거쳐 21일 밤 중국 푸젠성에 상륙했습니다.
푸젠성을 비롯해 광둥, 장시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짜미는 필리핀을 휩쓸면서 이재민 100만명과 약 10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대만은 21일 증권시장을 휴장하고 주요 관공서의 휴무도 결정했습니다.
<리메이 / 푸젠성 재해당국 관계자> "태풍의 중앙 북쪽은 최대풍속이 초속 약 30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우량도 30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은 즉각 경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섬에 있던 수천명의 관광객을 대피시키는 한편 어민과 지역 주민에게도 만반의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11호 태풍 우토르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2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냈습니다. 실종자수는 사망자를 넘습니다.
베이징에서 뉴스Y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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