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바다의 사슴뿔' 청각 채취

입력 2013. 8. 21. 10:59 수정 2013. 8. 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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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바다의 사슴뿔'이라 불리는 청각 채취 시기를 맞았다. 김장의 주 재료인 청각은 냉국, 무침 등으로 요리하거나 효소발효액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20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리 어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 청각을 채취하고 있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조금 오른 1㎏에 2만 5천원선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지역에서는 190가구가 청각 양식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가 약산면에 집중돼 있다. 가구당 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완도 특산품인 청각은 사슴뿔처럼 생긴 녹조식물로 수심이 얕고 파도가 많이 일지 않는 바위에서 자란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고서에는 해독작용에 좋은 해조류로 소개되고 있다. 비타민C, 칼슘, 인 등이 풍부하고 철분과 섬유질이 많다. 어린이 성장에 좋고 빈혈과 변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최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다섯 가지 해조류 에탄올 추출물의 항돌연변이 활성 및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란 논문을 통해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와 면역기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글 = 조근영 기자·사진 제공 = 완도군)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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