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개성공단 효과 60%대 회복

데일리안 입력 2013. 8. 19. 13:47 수정 2013. 8. 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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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지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 1주 만에 반등하면서 60%대를 회복했다.ⓒ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 1주 만에 반등하면서 6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25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p 상승한 61.1%를 기록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28.2%로 1.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원전 재검토 지시와 남북 실무단의 개성공단 합의 소식이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새누리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진 못했다.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0.4%p 상승한 24.9%를 기록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0.7%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봉급생활자 증세논란과 더불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되면서 양당의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각각 2.1%,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는 전주 대비 2.9%p 상승한 23.4%로 나타났다.

한편,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0.3%p 하락한 9.4%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0.2%p 하락한 7.7%를 기록, 1위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는 앞서 치러진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와도 같은 양상이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6.2%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야권에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4.9%로 3.1%p 상승하면서 2위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격차를 9.9%p로 벌렸다. 문 의원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2.3%p 상승한 15.0%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8.8%),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8.0%)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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