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길 마지막글.. 누리꾼 애도 물결
2013. 8. 16. 21:37
16일 숨진 채 발견된 연극배우 백원길(41)의 마지막 글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백원길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이 며칠 빈다. 양양으로 가서 쉬어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3일에는 "오호 밤낚시 하려고 열심히 땅 파서 지렁이하고 벌레들 잡았더니 피곤해. 그냥 샤워하고 누워버렸네. 역시 혼자 있으면 귀찮아진다"라는 글을 올렸다.
고(故) 백원길은 16일 오전 9시쯤 강원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낚시를 즐기던 백원길이 어항을 놓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한 백원길은 영화 '황해' '부산', 드라마 '드림하이' '심야병원' 등에도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연극무대를 떠나지 않으며 배우·연출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뉴스팀 news@segye.com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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