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길 사망.. 남대천 상류에서 숨진 채 발견
2013. 8. 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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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연극 연출가인 백원길(42)이 강원도 양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16일 오전 백원길의 후배로부터 백원길이 전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을 펼치던 중에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물 속에 빠진 채 숨져있는 백원길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3개월여 전부터 양양에 혼자 살고 있던 백원길은 남대천에서 어항을 놓고 낚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날 또한 어항을 놓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백원길은 지난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드림하이', '심야병원', 영화 '부산', '황해'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연출가로서도 이름을 떨쳤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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