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딸, 스탠포드大 입학 계기 "공부 잘하는 친구들과 놀다보니.."

조선닷컴 입력 2013. 8. 15. 10:59 수정 2013. 8.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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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의 딸 박세인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 입학한 비결과 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히 밝혀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방학특집!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편으로 해외 명문대학교에 합격한 세 명의 학생을 초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습법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박세인은 "초등학교 때는 정말 공부 못했다 성적표에는 성격 좋다는 말밖에 없었다"라며 "그래서 집에서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했다. 공부에 흥미도 없었다"라며 의외의 과거를 공개했다.

그러나 박세인은 "이후 어울렸던 친구들이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라 자연스레 공부하게 됐다"며 "아는 내용이 나올 때 더 재미있었고, 이후 공부를 잘하게 되니 기대감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박세인은 이어 "다이어트와 공부는 비슷한 점이 많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머리로 결심하지만 실천이 안 된다"라며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은 알지만 실천은 잘 안 된다"고 덧붙여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대학 입학 후 문화 차이 때문에 힘들었다"며 "같은 학교를 14년을 다니다 보니 친구 사귀는 법을 잊었다. 문화도 다르니까 너무 어색해서 처음 2주는 굉장히 힘들게 지냈다"고 말했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대학인데 경쟁이 심하진 않냐?'는 질문에 박세인은 "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되 경쟁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내가 천재성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에 집중하려 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인순이 딸 박세인양의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순이 딸 박세인,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해", "인순이 딸 박세인, 인순이가 자식농사는 잘지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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