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작성 기밀문서에서도 '위안부 강제동원 확인'
2013. 8. 14. 11:36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1945년 당시 연합군 최고사령관이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기록한 기밀문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서는 1992년 3월 기밀 등급이 해제됐으며 2006년부터 미국 의회가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할 때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에 직접 개입하고 위안소를 조직적으로 운영했다는 증거 자료로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의해 의회에 제출됨으로써 결의안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
그때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문위원을 지낸 데니스 헬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방문교수가 13일(현지시간) 해당 문서의 주요 내용과 표지 사진 등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2013.8.14 < < 데니스 헬핀 제공 > >
key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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