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여진구 '화이', 10월 개봉 확정

한국아이닷컴 이정현 기자 2013. 8. 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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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과 여진구가 호흡을 맞춘 화제작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가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등의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던 여진구는 '화이'를 통해 스크린 데뷔하게 된다.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맡게 되는 가운데 여진구는 기존의 소년 이미지를 벗고 순수한 눈빛 속에 슬픔과 분노가 공존하는 보다 성숙한 모습과 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은 '화이'에서 차가운 카리스마를 지닌 범죄집단의 리더 '석태' 역을 맡았다. 어떤 순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과 카리스마로 네 명의 아버지들과 화이를 이끄는 석태는 '타짜'의 아귀, '추격자'의 중호, '도둑들'의 마카오박 등 매력 넘치는 캐릭터 열전을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는 개봉 일정과 더불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화이' 티저 예고편에는 김윤석, 여진구을 중심으로 소년 화이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강렬한 이미지 속에 담아내 궁금증과 기대를 자극했다.

어두운 저녁 홀로 걷고 있는 화이의 뒷모습 위로 흐르는 "전 못할 것 같아요"라며 울먹이는 여진구와 그에게 "넌 아빠들이랑 다르다고, 넌 깨끗하다고?"라고 반문하는 김윤석의 대사는 시작부터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리고 화이를 향해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김윤석의 압도적인 모습과 밝고 평범했던 소년에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변화해가는 여진구의 모습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예고편은 두 배우의 강렬한 에너지와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화이'에는 김윤석, 여진구 뿐만 아니라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아이닷컴 이정현 기자 seij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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