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동준→시완→형식..ZE:A는 '오뚝이'다

길혜성 기자 2013. 8. 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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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제국의 아이들 / 스타뉴스

지난 2010년 1월 싱글 '마젤토브(Mazeltov)'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이달 현재까지 3년 7개월째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그룹(문준영 케빈 황광희 임시완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은 독특한 팀이다.

제국의 아이들은 국내 대형 기획사 중 하나로 걸그룹 쥬얼리 및 보컬그룹 V.O.S 등이 소속된 스타제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보이그룹이었다. 데뷔 쇼케이스 역시 성대하게 치렀고 대규모 프로모션도 펼쳤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 탓이었까. 데뷔 해 국내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연습생 생활을 한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신주학 대표를 필두로, 소속 연예인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스타제국 관계자들 또한 제국의 아이들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었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제국의 아이들 내 4차원 캐릭터인 황광희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성형 사실까지 유쾌하게 폭로하는 등 넘치는 끼로써 자신은 물론 팀의 인지도를 함께 높이기 시작했다.

황광희의 바통은 김동준이 이어 받았다. 김동준은 지난 2011년 추석에 방송된 '제 3회 MBC 아이돌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100m 및 110m 허들 1위를 차지, 아이돌계 대표 체육돌로 등극했다. 역시 자신의 이름과 함께 제국의 아이들도 널리 알렸다.

지난해 초에는 임시완이 제국의 아이들 알리기에 앞장섰다.

임시완은 시청률 40%를 넘긴 MBC 사극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허염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고, 자연스럽게 어른 팬들에도 제국의 아이들이란 팀을 소개했다.

최근 들어서는 '아기 병사' 박형식이 제국의 아이들 알리기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다.

박형식은 지난 6월 초부터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합류, 꽃미남 외모와 순수한 행동들로 단 2달 만에 누나 및 엄마 팬들의 사로잡고 있다. 박형식이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 중 한 명인 이유이며, 제국의 아이들이란 팀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이렇듯 제국의 아이들은 잠시라도 멈추면 뒤로 쳐지고 심지어 팀이 없어질 수도 요즘 가요계에서 각 멤버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연이어 매력을 발산, 3년7개월 째 팀을 여전히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대형 히트곡이 없는 가운데서도,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는 오뚝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강한 근성과 소속사의 믿음이 큰 몫을 담당했다.

그렇다고 제국의 아이들이 음악 활동을 게을리 한 것은 전혀 아니다.

제국의 아이들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2장의 정규 앨범 및 다수의 싱글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음악 활동 역시 활발히 하고 있다. 2010년 12월 발표한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 '러브 레브/마이 온리 위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2위까지 올랐고, 2011년 8월 선보인 일본 첫 미니앨범 '익사이팅'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현재 일본 뿐 아니라 중국 및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타제국 측은 "제국의 아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4, 5년째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정말 가족처럼 지내고 있고, 한 멤버가 잘 되면 질투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좋아하고 감사해하며 자신도 더 잘하려 노력한다"라며 "각 시기 주목 받는 멤버에 의해 제국의 아이들이란 팀도 널리 알려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타제국 측은 "그 간 예능 및 연기 쪽에서 사랑 받은 멤버들에 의해 팀의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제국의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음악을 하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제국 측은 "음악적으로 빼어난 멤버들도 많기에, 이들도 음악적 재능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될 때 제국의 아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바람의 유령'으로 가요계로 돌아온 근성의 제국의 아이들. 오뚝이 같은 이 팀이 과연 신곡으로는 어떤 최종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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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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