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들 차노아 "내 여자친구다, 성폭행 아냐"

강다영 기자 입력 2013. 8. 8. 00:23 수정 2013. 8. 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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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아들

[티브이데일리 강다영 기자] 배우 차승원 아들 차노아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7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차승원 아들이자 프로게이머였던 차노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보도했다.

차노아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고등학교 3학년인 A씨를 자신의 오피스텔과 할아버지 별장, A양이 주거중인 원룸 등에서 감금과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상황.

피해자 어머니의 진술에 의해 작성된 고소장에 의하면 A양은 "외부와 연락도 끊긴 채 감금당한 상태에서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7월 중순 경 제가 살고 있는 원룸에 찾아와 옷들을 불태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아버지 또한 '한밤'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병원에 못 갈 정도로 심각하다"며 "병원을 가면 계속 이것에 대해 물어보니 생각하기도 싫다. 고소장을 제출했으니 상황이 어떤지 확인하고 '당신이 우리 애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한편 차노아는 고소장이 접수된 당일까지도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장 내용을 확인한 그는 굉장히 당황해 하며 '고소인은 여자친구다.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차승원은 자체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중이며 최근 SNS를 통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아버지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촬영 마무리 단계인 영화 '하이힐'의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강다영 기자 news@tvdaili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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