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인종 차별 고백 "혼혈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한국아이닷컴 이재호 인턴기자 2013. 8. 7. 18:59
배우 줄리엔 강이 어린시절 인종 차별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줄리엔 강은 9일 방송되는 MBC '파이널 어드벤처'의 마지막 레이스에 출전하기 전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인종차별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MC 김성주는 줄리엔 강에게 마지막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를 물었고 줄리엔 강은 "사실 '파이널 어드벤처'에 결승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마지막 레이스인 만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줄리엔 강은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어렸을 때 많은 차별 대우를 겪었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었다. 많은 혼혈아들이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줄리엔 강은 "그동안 '야생 슈퍼맨' 이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매회 열심히 했던 이유도 우승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서였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오는 9일 밤 MBC를 통해 방송되는 '파이널 어드벤처'는 줄리엔 강-정가람,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세 팀의 최종 결승 레이스가 펼쳐지게 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재호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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