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관 사이트, 日방사능 괴담 허실 소개
"일본 전역 방사선량 큰 변화없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주일 한국대사관은 7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의 잇단 이상징후와 관련, "일본 전역의 공간 방사선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수증기 발생, 방사성 물질 대량 검출 등 근래의 이상 현상으로 한국 내 일각에서 일본 방문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상황과 관련, 이같이 소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도쿄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0.034∼0.052마이크로시버트(μSv/h)로 같은 날 서울(0.108∼0.154μSv/h)보다 낮았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부의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2.7∼5.5마이크로시버트(μSv/h), 원자로 건물 주변은 시간당 1∼20밀리시버트(mSv/h)로 매우 높지만 이 역시 추이에 비춰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아울러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바다와 가까운 지점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들이 잇달아 검출된 상황은 원전사고가 난 2011년 누출된 오염수가 현재까지 남아 있다가 채취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게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설명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또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지만 원전 앞에 있는 취수구가 외부 바다와 차단돼 있기 때문에 취수구 밖으로의 오염수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사관 홈페이지(http://jpn-tokyo.mofa.go.kr/korean/as/jpn-tokyo/main/index.jsp)를 참고하면 된다.
jhcho@yna.co.kr
- ☞ 전·월세 양극화…아파트 월세이자율 역대 최저
- ☞ 왕영은 "'뽀뽀뽀', 10년 뒤라도 부활하면 좋겠어요"
- ☞ <靑 비서관·행정관 '인사 칼바람'부나…초긴장 모드>
- ☞ <美야구> 류현진 체인지업 'NL 두번째로 좋다'
- ☞ 재산세·종부세 개편 검토…입국장 면세점 백지화(종합2보)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립공원 야영장 티켓팅' 사라진다…추첨제로 전환 | 연합뉴스
- 남아공서 버스 50m 추락해 45명 사망…8세 소녀만 생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마약 후 몸에 불 지른 주유소 직원…전신 화상 | 연합뉴스
- 76세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심장박동기 달았다 | 연합뉴스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종합) | 연합뉴스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