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윤길현, 다음주부터 정상 가동
2013. 8. 4. 17:49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투수 강습타구를 맞고 쓰러진 윤길현(SK 와이번스)이 다시 일어섰다. 다음주 어깨 근육 붓기가 빠지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윤길현은 지난 3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에 7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7-3으로 앞선 7회 2사 1,3루에서 홍성흔을 상대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홍성흔의 투수 강습타구가 윤길현의 어깨를 강타한 것. 곧바로 박정배에게 공을 넘기고 윤길현은 아이싱 후 인근 연수병원으로 후송됐다.
X-ray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은 없고 어깨 삼각근 근육이 부은 상태였다. 아이싱과 초음파 치료를 병행하면 금방 나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윤길현은 1군 엔트리에 계속 등록됐다.
윤길현의 소식을 들은 이만수 감독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4일 인터뷰에서 "천만다행이다. 타구에 맞는 순간, '올해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단순한 타박상이라니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4일 경기에는 등판시키지 않는다. 바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틀 동안 푹 쉬면서 치료에만 전념해야 하는 윤길현이다.
이만수 감독은 "이틀 동안 푹 쉬라고 했다"며 "6일 경기부터는 복귀가 가능하지 않겠냐"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K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원자현 시구패션 아찔한 옆트임
- 샤킬 오닐, 뉴욕 한복판서 타이라 뱅크스와..
- 답정너 원자현, '섹시허리 살짝 드러내고'
- 류현진, 10승 투수로 우뚝 서기까지
- 꿀벅지 시구 도하린, '완전 개념시구'
- 토트넘 감옥 떠나나? 손흥민, FA 신분 취득...결국 옵션 발동 발표 없었다 - MK스포츠
- ‘흥민이 형은 왼쪽!’ 손흥민 PK 실축? 황희찬의 숨은 활약…“습관을 알고 있는 모습” - MK스포
- ‘도둑질이 취미야?’...中 ‘오징어게임2’ 또 불법시청에 서경덕 “당국 나서야” - MK스포츠
- MLB.com “김하성, 밀워키-탬파베이에 현실적인 FA 목표” - MK스포츠
- 황희찬 2경기 연속골·손흥민 PK 실축... ‘역대급 코리안 더비’, 결과는 2-2 무승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