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실장님 전문배우 멋있어 보이지만 힘들어" 고충 토로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주상욱이 실장님 역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주상욱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 실장님 역할을 주로 맡아와 '실장님 전문배우'라는 수식어가 있다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상욱은 "실장님 역할이 멋있어 보이지만 매우 힘들다"며 "주로 정장을 입기 때문에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 춥다"고 실장님 역할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실장님 전문배우'라는 수식어가 듣기 싫어 작품이 들어오면 '실장님이야?'라고 먼저 물어보기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주상욱은 "실장님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비슷한 연기와 대사를 한 적이 많다"며 "주로 실장님들은 마지막에 회사를 떠난다. 자신의 명패를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고 명패를 꼭 휴지통에 넣고 멋있게 나간다. 이 장면만 3~4번은 한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영광 역시 주로 첫사랑 역할이나 선배 역할을 자주해 느끼한 대사를 많이 했다고 전하며 재연까지 선보였다는 후문.

8월 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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