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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충격 반전 결말…실제 존재할까


입력 2013.07.30 14:31 수정 2013.07.30 14:58        안치완 객원기자
웹툰 '장산범'이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 네이버 웹툰 웹툰 '장산범'이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 네이버 웹툰

‘시척살’에 이어 웹툰 ‘장산범’이 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29일 네이버에 공개된 웹툰 '2013 전설의 고향 6화-장산범'은 장례식에 참석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웹툰에 BGM을 삽입, 독자들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시골의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다가 풀숲에 숨어있는 흰털의 생명체를 본 뒤 귀가를 한다. 주인공을 반갑게 맞은 할머니는 손자가 본 것은 ‘장산범’이라며 한 번 노린 먹잇감은 놓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주인공은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이었고, 그와 대화한 이는 다름 아닌 할머니 흉내를 낸 장산범이었던 것이다. 결국 주인공은 장례식장에서 장산범을 본 뒤 그대로 끌려갔고,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게 되며 웹툰이 마무리된다.

장산범은 대구와 부산 등 영남 지방에서 내려오는 전설로 웹툰에서 묘사하는 바와 같이 흰털을 지녔으며 얼굴은 구분할 수 없고 사람 흉내를 잘 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부산 해운대구에는 장산이라는 산이 있고, 이곳에서 장산범을 봤다는 목겸담이 인터넷에 퍼지기도 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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