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한수연, 이훈과의 설렘 가득 첫 키스

유병철 2013. 7.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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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연 (사진 = KBS2 '일말의 순정' 캡처)

'일말의 순정'의 한수연이 이훈과의 기습적인 첫 키스에 놀란 토끼 눈이 됐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는 애틋하고 낭만적인 빗 속의 고백 이후로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하소연(한수연)과 하정우(이훈)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풍경이 그려졌다.

연애를 시작한 소연과 정우는 함께 커피를 마시고 전화 통화로 안부를 챙기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런데 정우는 그 동안 여자 친구에게 커피 한 잔 얻어 마셔 본 적 없고 여자 친구의 이름을 편하게 불러본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사랑한다는 말조차 해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는 그야말로 마흔 살의 연애 초보.

소연은 그런 정우가 신기하면서도 귀엽지만 정우는 소연의 그런 태도가 자신을 박력 없는 남자로만 보는 것 같아 내심 신경이 쓰였다. 정우의 집에서 저녁을 해먹으며 달달한 로맨스를 즐기던 중 소연이 대뜸 "나랑 결혼 할거냐"며 돌직구를 던지자 소연의 리드에 욱한 정우는 자기도 모르게 소연에게 기습 키스를 해버렸다.

지고지순한 순정을 솔직하고 당찬 고백으로 표현하며 사랑을 쟁취해낸 한수연과 서툴지만 진심을 다하는 이훈 사이의 풋풋한 러브라인이 마치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연상시키며 '일말의 순정' 시청자들에게 절로 엄마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한편 한수연과 이훈의 본격 로맨스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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