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얼굴에 점하나 '콕' 찍으면 분위기 반전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얼굴에 생긴 선명한 점이 더 이상 창피한 존재가 아닌 트렌디한 매력으로 승화되는 시대가 됐다.
어느 위치에 점이 있느냐에 따라 인상이 무척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다양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데, 매력 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마릴린 먼로는 입술 위의 점이 무척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입술 아래에 있는 점은 그다지 매력적인 느낌을 주지 못한다. 이는 사소한 차이지만 점의 위치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그 모습이 무척 아이러니하다.
배우 한가인을 비롯해 고소영, 민효린, 전지현 등 수많은 여배우들은 코에 매력 점을 갖고 있다. 이처럼 콧등의 점을 가진 스타들이 늘어날수록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코에 점을 만드는 게 유행처럼 번지게 됐는데, 이는 코를 더욱 높아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줄 수 있다.
'오서방'과 '뺑덕어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코 아래 있는 점은 고전적인 분위기로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인식이 강했다. 때문에 매력 점으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부위였다.
그러나 모델 혜박이나 배우 이윤미 등의 여배우들이 이 같은 편견을 깨면서 인식을 바꿔놓았는데, 혜박은 뷰티 쇼에 출연해 "콤플렉스에서 매력으로 변화시킨 점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한 번 더 진하게 그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눈 아래 있는 점은 예로부터 눈물 흘릴 일이 많아질 수 있어 관상학적으로 빼는 게 좋다며 '흉점'으로 치부해왔다. 그러나 근래 들어 눈 밑 점은 도도하고 새침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인 점으로 선호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남성들의 눈 밑 점에 여성들은 큰 호감을 느끼는 듯한데, 배우 이종석을 비롯해 가수 서인국, 빈지노 등 매력 점을 가진 남성스타들의 모습에서 개구쟁이 같은 귀여움이 묻어나 더욱 매력적이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마릴린 먼로 공식홈페이지, 고소영, 혜박, 이윤미 트위터, 이종석, 서인국 미투데이, 빈지노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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