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하연수-강의식 '바람이 분다', 85만 봤다..조회수 1위

이수아 2013. 7. 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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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아 기자] 음악드라마 '몬스타'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노래 장면은 무엇일까?

25일 tvN·Mnet 드라마 '몬스타'(연출 김원석)는 동영상사이트 유투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구를 기록한 영상 '베스트5(BEST5)를 집계했다. 그 결과 1회에 등장한 '바람이 분다'가 1위를 차지했다.

'바람이 분다'는 재록(윤종훈)이 왕따 규동(강의식)에게 노래를 시키고 자존감이 상한 규동이 오열하며 부르자, 세이(하연수)가 규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재록의 괴롭힘에 복수를 하는 장면이다. 누구도 편을 들어주지 않던 규동을 거들어 함께 호흡을 맞춘 이 장면은 강렬한 감동을 전했다.

엠넷에 따르면 '바람이 분다'는 최근 1년간 케이블드라마 영상클립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응답하라 1997'의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보다 약 15만 앞선 85만 명이 시청했다.

'바람이 분다'에 이어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인 장면은 7회 '날 울리지마' 장면이다. 44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음악배틀에서 오케스트라동아리 '올포원'과 맞선 '칼라바'의 배틀곡으로, 나나(다희 분)의 파워보컬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칼라바의 하모니가 좌중을 압도했던 환상적인 무대였다. 신승훈의 발라드곡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 이 곡은 '칼라바'가 다 함께 부른 '첫 노래'라는 점에서 의미기 깊다.

3위는 비스트 원곡의 '아름다운 밤이야'가 약 41만, 4위는 선우(강하늘 분)와 나나(다희 분)가 함께 부른 '사람, 사랑'(김범수, 박정현 원곡)으로 36만을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설찬(용준형 분)이 부른 '선잠'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몬스타'는 음악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아이돌 윤설찬(비스트 용준형)과 전직 '양치기소녀' 민세이(하연수), 엄친아 정선우(강하늘), 싸움짱 나나(다희), 왕따 박규동(강의식), 일진 차도남(박규선), 설찬의 광팬 심은하(김민영)의 성장기를 담는다.

오는 26일 방송하는 11회에서는 1980~90년대의 '아이유', '수지'라고 할 수 있는 이지연, 강수지의 노래가 나올 예정이다.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이 몬스타의 젊은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몬스타 하연수 강의식 바람이 분다 캡처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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