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성추행 의혹' 윤창중에 체포영장 신청

입력 2013. 7. 21. 14:29 수정 2013. 7.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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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체포영장 발부 여부는 더 확인해야"

법무부 "체포영장 발부 여부는 더 확인해야"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이 최근 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은 최근 워싱턴DC 연방검찰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해서 연방검찰청이 검토하는 상황 같다"며 "아직 발부됐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검찰청에서 아직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일부에서 영장이 발부됐다는 이야기가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법무주는 그러나 현지 시각이 일요일 새벽이라 당장 명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경범죄(misdemeanor)'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은 윤씨의 성추행 경범죄 신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수차례 확인한 바 있다.

워싱턴 DC법상 성추행 경범죄는 1천달러 이하의 벌금이나 6개월 구류형에 해당해 범죄인 인도 청구 대상이 아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은 이르면 이달 안에 윤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연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앞서 미국 경찰이 피해자인 여성 인턴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하고 워싱턴DC 시내 소재 W호텔 지하 바, 윤 전 대변인이 투숙했던 페어팩스 호텔에 대한 수사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측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이전 주미 한국대사관에 결과를 미리 알려주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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