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줍는 80대 할머니 성폭행하려한 몹쓸 40대

부산 2013. 7.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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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부산 서부경찰서는 이웃에 사는 80대 할머니를 수차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김모(48)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6월 중순 부산 서구 박모(84.여) 할머니의 집에 침입해 박 씨를 성폭행하려했으나, 이웃주민의 방문으로 실패하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모두 4차례에 걸쳐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으로, 동네에서 폐지를 주으며 생활하는 박 할머니가 가족 없이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라는 점을 알고 이같은 몹쓸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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