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前차관 측 "경찰 수사결과 사실무근"

입력 2013. 7. 18. 19:01 수정 2013. 7. 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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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52)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고 성폭행 혐의가 있다는 18일 경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김 전 차관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종전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전 차관의 변호인은 "경찰 발표는 '그런 진술이 있었다'외에 별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본다"며 "여성들의 일방적 진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를 통해 여성 2명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특수강간)로 김 전 차관을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변호인은 "김 전 차관은 성접대를 받지 않았고 문제가 된 여성과 그런 관계도 전혀 없었다고 지금까지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윤씨도 이런 부분을 부인한다는 상황에서 경찰의 발표는 김 전 차관 본인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성접대의 대가성 유무를 경찰이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수사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대가성 정황 관련 진술도 '그런 것이 있었다'는 전언일 뿐"이라며 "경찰 단계에서 개개의 사실에 반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김 전 차관은 윤씨와 모르는 관계이고 성접대나 동영상 등과도 아무 관련이 없다는 종전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씨와 김 전 차관 등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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