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이스 "힐링밴드의 길거리공연 얼른 보러오세요"(인터뷰)

길혜성 기자 2013. 7.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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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콜라보이스의 와이케이 와싸비 제이건 기백(왼쪽부터) / 사진=이동훈 기자

이색 그룹 콜라보이스(제이건 와싸비 와이케이 기백)가 개성 넘치는 프로모션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일렉트로닉 힙합 듀오 엑스크로스 멤버였던 제이건(보컬 건반 리더) 및 와싸비(DJ)와이케이(보컬 기타) 기백(랩)으로 구성된 콜라보이스. 멤버들이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작사 작곡까지 하는 것을 보면 록 밴드인 듯도 하고, 20대 초중반의 나이들을 고려하면 아이돌그룹인 듯도 하다. 하지만 콜라보이스는 한 마디로 규정짓기 힘든 팀이다.

콜라보이스는 지난 3월 데뷔 싱글 '너의 결혼식'을 발표한 뒤 이달 들어 두 번째 싱글 '그 노래'를 공개했다. '그 노래'는 힙합에 기반을 둔 팝 장르의 곡이다. 여기에 레게 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덧입혔다. 하이브리드 장르의 곡인 셈이다.

"'그 노래'는 우리 팀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 곡이죠. 우리를 록 밴드로 볼 수도 있겠고 어떤 면에서는 아이돌그룹으로 여길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노래'가 여러 장르를 아울러 독특한 색깔을 가진 곡으로 탄생했듯, 콜라보이스란 팀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음악을 들려드릴 거예요. 우리를 어떻게 보고 칭하든 상관없지만 콜라보이스만은 음악을 하려고 모인 팀이란 것만은 알아 줬으면 해요. 그냥 콜라보이스 인거죠."

콜라보이스의 와이케이 와싸비 제이건 기백(왼쪽부터) / 사진=이동훈 기자

팀 색깔과 음악 성향에서 독특함을 지닌 콜라보이스인 만큼 프로모션 평이하게 가지 않았다. 보통의 신예 그룹들이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출연을 첫 번째 임무라 여길 때, 콜라보이스는 과감히 거리로 나섰다.

"첫 싱글 '너의 결혼식'을 낸 뒤 지금까지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등 전국을 돌며 길거리 공연을 했죠, 30차례 넘게 했고. '그 노래' 뮤직비디오를 중국 칭다오에서 찍을 때는 그 곳에서도 길거리 공연을 했죠. 팬들에 우리 노래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 시작했는데, 공연을 보는 팬들로부터 우리가 좋은 에너지를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요. 길거리 공연은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니 많이 보러 오세요. 힐링 밴드의 힘을 보여드릴게요. 하하."

길거리 공연을 많이 한 콜라보이스이지만 멤버 중 DJ를 맡고 있는 와싸비의 얼굴을 팬들은 아직 못 봤다. 와싸비는 언제나 고릴라 가면을 쓰고 공연에 나서기 때문이다.

와싸비는 "또 다른 자아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릴라 가면을 쓰는 것"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원숭이상이란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와싸비는 "나중에 콜라보이스가 음원 및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의미 있는 일을 겪으면 공연 때 고릴라 가면을 벗고 팬들에 고마운 인사를 드릴 것"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콜라보이스는 확실한 팀 색깔을 지녔고 실력에도 자신이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직접 팬들을 찾아가는 무대로 계속 승부해 나갈 예정이다.

콜라보이스는 "한국 가요계에 우리처럼 한 번에 규정짓기 힘든 팀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물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리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내며 말을 맺었다.

말보다는 음악으로 팬들에 다가서려 하는 팀임을 알게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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