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손현주, 엄효섭 조종 시작 "성진 그룹 500년 초석 닦자"

2013. 7. 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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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손현주가 엄효섭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했다.

16일 방송된 SBS 2TV '황금의 제국'에서는 최원재(엄효섭 분)가 최서윤(이요원)에게 성진건설을 빼앗길 거란 생각에 무척이나 불안해했다.

이날 원재는 '어떡하냐 민재야. 건설을 먹으면 그룹을 먹는거다"라고 안절부절못했고, 민재는 "걱정마라. 정윤이하고 손서방 지분만 가지면 로비에 있는 회장님 흉상 옆에 형의 흉상이 생기게 될 거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회장님의 뜻. 뭘까? 이성계는 이방원을 미워했다. 1차, 2차 왕자의 난에서 형제들을 죽이고, 아버지를 내쫓았다. 하지만 이방원은 조선 왕조 500년 초석을 만들었다"라며 원재를 설득했다.

이어 "형, 성진 그룹 500년 초석을 만드는 거다. 서윤이가 그룹을 가진다면 성진그룹은 사라질 거다. 서윤이 남편이 그룹의 주인이 될 거다. 기억해라. 오래전 회장님께서 정신이 맑았을 때 형에게 했던 말, 그게 회장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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