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최태준-김대희, 현장에선 개그 콤비?
최태준과 김대희 콤비의 현장 직찍 사진이 공개됐다. 현장에선 누구보다 재미있는 개그콤비인 두 배우다.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현석(최태준) 검사와 차대기(김대희) 수사관으로 나오는 두 사람. 극중에서 둘은 대조적인 캐릭터로 서로에게 없는 점을 보완하며 수사 명콤비로 활약 중이다.
업무로서는 퍼펙트 한 콤비이지만 일상에서는 때론 톰과 제리처럼 툭탁대기도 하는 둘. 특히 차대기 수사관이 현석의 누나 진주(강별)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하면 현석은 예민해진다. 음식 잘하는 여자가 좋다며 "진주씨 음식 솜씨 좋죠?"라고 묻는 차 수사관에 "우리 누나 음식 솜씨 형편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하는 현석. 말하자면 이런류의 반응이다.
원리 원칙주의자에 지나치게 진지해 때론 답답해 보이기까지 하는 공검사를 대놓고 놀리는 인물도 차 수사관이 현재로선 유일하다. 가끔 지나치듯 내뱉는 말이 때론 공검사의 속마음이기도 하다. 듣는 공검사 내색도 못하고 속으로 놀랄 따름.
촬영장에서도 명콤비인 두 사람. 극중에서는 무뚝뚝한 모범생 타입이지만 실제로는 장난기가 넘쳐 출연진들의 웃음 제조기로도 통하는 최태준. 그런 최태준이 개그 달인 김대희와 만났으니 날개를 단 격이다.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된다는 후문. 김대희는 직찍에서조차 최태준의 볼을 향해 입술을 내밀며 코믹 본능을 표출하고 있다.
두 콤비의 조화는 '못난이 주의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검사와 수사관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또 어떤 웃음을 줄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16일 저녁 7시20분 방송.
스포츠월드 연예팀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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