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 60%대 회복

[데일리안 = 김지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취임 20주차 지지율 추이ⓒ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 6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둘째 주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20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p 상승한 60.8%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2%로 1.2%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4대강 감사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신속한 대응과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 등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1.6%p 상승한 48.0%, 민주당은 0.8%p 하락한 24.0%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에 이어 24.0%p로 소폭 벌어졌다. 주 후반 홍익표 당시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 논란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은 각각 2.1%, 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는 22.2%로 전주 대비 0.2%p 상승했다.

한편,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6%, 안철수 신당이 25.7%, 민주당이 1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각각 1.0%p, 0.6%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0.1%p 상승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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