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손창민·오대규 이어 박영규도 하차수순

2013. 7. 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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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선필 기자]

지난 5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MBC 일일연속극 < 오로라 공주 > 제작발표회에서 로라네의 배우 손창민, 박영규, 전소민, 오대규가 다섯손가락을 펼쳐보이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일일드라마 < 오로라 공주 > 의 손창민과 오대규가 하차한 데 이어 박영규까지 하차설에 휩싸이게 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박영규가 손창민, 오대규와 더불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잠정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영규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는 박영규씨가 출연한다"라며 "그 이후에 대해서는 아직 제작진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 했다"고 하차설에 대해 부인했다.

손창민과 오대규가 각각 오금성, 오수성 역을 맡았고, 박영규는 오왕성 역으로 함께 < 오로라 공주 > 의 삼형제로 출연 중이었다. 이 와중에 지난 12일 방송(40부)에서 아내의 사고 소식을 접한 오금성과 오수성이 돌연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퇴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15일 오전 < 오마이스타 > 에 "배우들의 하차 이유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이유는 임성한 작가가 아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또한 한 제작진은 "설명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기도 했다.

총 120부작으로 기획된 < 오로라 공주 > 가 40부 방송 만에 주요 배우 3명이 하차하면서 이후 극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도 관심사가 됐다. 현재까지 이야기는 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의 가족 이야기로 중심이 옮겨지면서 앞서 언급한 배우들의 역할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

한편 < 오로라공주 > 는 대기업 재벌가의 늦둥이 딸 오로라가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5월 20일 이후부터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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