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오대규 '오로라공주' 하차, 향후 전개 어떻게 될까

강효진 기자 2013. 7.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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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오로라공주'가 주연배우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논란이 일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는 최근 월화·수목 미니시리즈에 뒤지지 않는 10~13%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만발의 인기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오로라공주'는 눈빛 레이저, 빙의, 대머리 가발, 급사 등 황당 설정으로 대중을 경악시켜온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방송 시작 후 역시나 여주인공이 개 사주를 보는 장면, 유체이탈, 5대독자 막내 동생의 잠자리에서 누나들이 기도를 드리는 모습, 두 남녀주인공의 4남매가 엮이는 우연의 연속 등을 그려나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논란에도 '오로라공주'는 독특한 설정의 인물들이 엮이면서 촘촘한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화제가 됐던 것은 물론, 반응 또한 적지 않은 시청률로 돌아와 건재한 인기를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두 주연배우 손창민과 오대규의 하차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금 논란의 불씨가 붙게 됐다.

당초 흘러나오던 전개 방향은 황마마(오창석 분)의 세 누나와 오로라(전소민 분)의 세 오빠까지 두 쌍의 4남매가 점차 호감을 가지고 엮이게 되면서 4겹 사돈설이 유력하다는 반응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물소개와 포스터 역시 2쌍의 4남매가 엮이게 되면서 그려나갈 이야기를 예고하는 분위기로 꾸려져 있어 이와 같은 전개 예상은 거의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방송분부터 러브라인으로 가는 듯 했던 남매들의 사이가 틀어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고, 갑작스럽게 오금성(손창민 분)과 오수성(오대규 분)이 미국으로 떠나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이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은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유도 모른다"고 답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연출진들은 연락두절인 상태다.

결국 극을 이끌어가던 두 개의 중심 축 중 한쪽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윤곽이 드러나던 '오로라공주'의 향후 전개 역시 미궁에 빠졌다. 현재 설설희(서하준 분) 황마마 박사공(김정도 분), 세 남자와 오로라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엮이기 시작하며 점차 극 전개의 중심 축이 옮겨가고 있는 것 역시 주목할 만한 상황.

손창민과 오대규의 하차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황당하다" "드라마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드라마 스토리 바꾸기 위해 일방적으로 하차통보를 한건가" 등 다양한 추측과 반응들을 전하고 있다.

과연 극 전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손창민과 오대규의 갑작스러운 하차 이후 '오로라공주'의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MBC 홈페이지 캡처]

손창민 오대규

| 오로라공주| 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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