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윤정 이모 육성인터뷰, "장윤정母, 돈 때문에 동생에 성매매까지 요구한 사람"

이정혁 2013. 7. 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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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의 가족사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어머니에게 돈 관리를 맡겼는데 10년간 번 돈을 모두 잃고 10억 원의 빚을 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와 남동생 장경영 씨는 같은 달 30일 방송에 출연, "재산 탕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가족 갈등에 대해 폭로했다. 그리고 계속 방송을 통해 "장윤정이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려 하고 사람을 시켜 엄마를 죽이든지 해야 엄마와 관계를 끝낼 수 있다는 말을 했다"는 등 폭로전을 이어가는 한편, 소속사 인우기획 홍익선 대표에게 7억 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장윤정 이모 전 모씨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육 씨의 행적과 인간성에 대해 폭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전 씨는 육 씨의 여동생으로, 어머니는 같으나 아버지가 달라 성이 다르다.

이에 스포츠조선은 9일 전 씨와의 육성 인터뷰를 시도했다. 다음은 전 씨와의 일문일답.

-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뭔가?

▶처음엔 몰랐다. 그러다 딸이 "엄마가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고 해서 알게 됐다. 가만히 보고 있는데 한도 끝도 없더라. 왜 윤정이가 이래야만 했나 생각했더니 애가 말할 데가 없겠더라. 그래서 쭉 보다가 언니 좀 그만하라고 글을 올렸다.

- 다른 경로로 해결할 방법도 있었을 텐데

▶언니는 윤정이가 '어머나'로 뜨고 나서 100만 원만 빌려달라고 연락 왔었는데 내가 거절하니까 연락이 잘 안 됐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꿔서 자기가 필요할 때만 나한테 연락이 오고 나는 언니한테 전화를 걸어도 없는 번호라고 떴다.

- 장윤정 어머니와는 정확히 어떤 사이인가

▶엄마가 언니 쪽 3남매를 낳고 이혼하신 뒤 재혼하셔서 우리 두 남매를 낳으셨다. 아버지가 달라도 같은 엄마가 낳은 자매다. 그런데 언니가 변덕이 심하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도 한국병원 장례식장에 와서 생모가 아니라며 상복도 안 입었다. 엄마가 창피하다고 했다.

-장윤정 어머니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건 무슨 뜻인가

▶솔직히 윤정이가 계속 돈을 주면서 집에 있었으면 문제가 안 생겼을 거다. 언니쪽 큰 오빠 작은 오빠도 윤정이네에서 일하면서 돈 받고 살았다. 그런데 돈줄이 끊기니까 이런 일을 벌인 거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나

▶언니는 돈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나한테 성매매를 요구한 적도 있다.(전 씨는 언니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요구했는지를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만큼 인터뷰에는 싣지 않았다)

-어떻게 언니가 그런 일을 동생에게 시킬 수 있나

▶원래 그렇다. 성격이 이상하다. 어릴 때부터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가족들을 때렸다. 엄마를 때리고 머리를 뽑아서 엄마는 항상 얼굴에 멍이 들고 앞머리가 없었다. 나도 많이 맞았다.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 나무에 묶여 맞은 적도 있다. 어쨌든 돈이라면 동생한테도 그 짓을 하라는데 할 말 없지 않나.

-그럼 그 돈을 어디에 썼나

▶언니의 친아버지에게 돈을 많이 가져다 드린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화투도 쳤고.

-도박말인가

▶그렇다. 언니는 윤정이가 7세 때부터 화투를 쳤다. 돈이 없으니까 동네 사람들에게 빌려서 치고 그 돈은 엄마가 갚아줬다. 돈 빌려오라고 해서 가져다주지 않으면 또 엄마를 때렸다.

-이후에는 장윤정 돈으로 화투를 친건가

▶그럼 누구 돈으로 쳤겠나. 언니는 돈을 번 적이 없는 사람인데. 윤정이는 나 때문에 노래를 하게 됐다. 윤정이가 어릴 때부터 나를 쫓아다녔다. 이모라면 꿈뻑 했다. 애가 9세 때 오산 시민의 날 1주년 기념 행사가 있어서 데리고 갔다. 어릴 때부터 윤정이가 노래를 참 잘했다. 그래서 내가 무대로 올려보냈더니 '담다디'를 불렀다. 좀 지나니까 장윤정 보호자를 찾아서 갔더니 작곡가가 명함을 줬다. 그때 형부 월급이 얼마 안됐는데 작곡가는 한 달에 레슨비로 60만 원을 달라고 해서 못갔다. 그 다음에 3월 1일에 결혼식에 윤정이를 데리고 가서 노래를 시켰다. 거기 아는 사람이 밤무대 하라고 해서 10세때 스탠드바부터 시작했다. 한창 뛸 때 캬바레까지 하루에 5군데를 뛰었다. 한 곳에서 40~50, 60만원까지 받았는데 애기니까 팁이 많이 생겼다. 그걸로 언니는 화투를 쳤다. 그러다 법으로 미성년자 밤무대 출연 금지가 되면서 그만한거다.

- 언니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다른 이유도 있나

▶돈이 될 것 같으면 다 하는 사람이다. 뇌수술 해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리를 했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었다. 더한 말도 있다. 내가 18세 때 티켓 다방에 나갔다고, 그래서 형부랑 윤정이 경영이가 학을 뗐다고 했다. 난 전혀 그런 적이 없다. 그 나이에 윤정이 데리고 신세계 백화점을 데리고 다녔으니 윤정이에게 확인해도 알 거다.

-언니가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윤정이가 11세 때 바람나서 집을 처음 나갔다. 그래서 윤정이가 언니를 찾았다. 우리 엄마는 애가 가면 언니가 돌아올까 싶어서 가보겠냐고 했는데 윤정이는 엄마가 무서워서 못가겠다고 했다. 당시 학교 앞에서 언니가 방을 하나 얻어놓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이들 보러 왔다갔다는 했다.

- 폭력 성향이 강했나 보다.

▶엄마와 나는 정말 많이 맞았고 형부(장윤정 아버지)도 많이 맞았다.

- 도박, 외도, 폭력 외에 다른 문제도 있었나.

▶ 과시욕이 있다. 지도 무늬 명품, 그게 없는 게 없다. 큰 가방, 작은 가방, 지갑 등 없는 게 없다.

-장윤정과는 연락하나

▶ 언니는 자기가 사람을 돈 주고 사니까 내가 돈 때문에 윤정이한테 붙었다고 하는데 나는 윤정이나 형부 전화번호도 모른다. 윤정이는 2006년 12월 30일에 집에 가서 한 번 보고, 그 다음 지방 행사 때 가서 본 게 다다. 윤정이 결혼식에도 못갔다. 윤정이한테 피해갈까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언니는 돈 때문에 그러는 거다. 윤정이 이렇게 힘들게 살았으니까 욕하지 말고 도와달라. 윤정이가 불쌍하다.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 잘 살길 빌어줘야 하는데 치부를 드러내서 무슨 소용이 있나. 그래서 언니 그만 하라고 글도 올린거다. 그후로 나도 놀랐다. 우리 딸은 지금 24세인데 "엄마가 거기 왜 끼냐"고 난리다. 그래도 후회는 안한다. 어쨌건 이모가 이렇게라도 말해줄 수 있으니까. 더이상 말이 안나왔으면 한다. 윤정이가 잘 살아야 하니까. 정말 행복하게. 그리고 그 시댁에 정말 감사하다. 시어른들 정말 대단하시고 마음이 따뜻하신 분인 것 같다. 윤정이가 이런 상황인데도 받아주고 안아주셨지 않나.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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