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만 원 하이힐, '크롬 도금한 16cm 킬힐'

[머니투데이 이슈팀 강혜림기자]

여성 건축가 자자하디드가 제작한 2000달러 짜리 하이힐/사진=유나이티드 누드

9일 온라인에서는 '200만 원 하이힐'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러 겹 줄이 그어져 있는 검은 물체가 지그재그로 층층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어 게재된 사진 속에는 이 물체를 신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물체는 하이힐이었던 것.

해당 하이힐은 이라크에서 태어난 영국의 여성 건축가 자하하디드(Zaha Hadid)가 디자인한 것으로 이름은 '노바 힐(NOVA heels)'이다. 누드 콜렉션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롬으로 도금 처리된 '노바 힐'의 굽 높이는 약 16cm이며 300 켤레만 한정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한 켤레에 2000달러(약 230만 원). 색상은 실버 크롬, 블랙 크롬, 장미 골드 크롬 3가지다. 유나이티드 누드 홈페이지를 통해 선주문 해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하디드의 패션 업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에도 브라질 멜리사의 한정판 신발을 제작했으며, 2009년에는 라코스테의 공기역학적 신발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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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강혜림기자 khr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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