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범 첫 주연 영화 '콩가네' 흥행 예고

이정호기자 2013. 7.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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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범이 첫 주연 영화 '콩가네'에서 뺀질 거리는 막내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보여주었다.

그는 영화 '콩가네'에서 학교보다는 창고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고등학교 3학년생 '영덕' 역을 맡았다. '제2의 봉태규'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색다른 연기변신을 펼쳤는데 특히 극중 여자친구에게 러브송을 불러 주는 장면을 통해 부드러운 노래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영화 '포화 속으로'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그는 "폭설이 내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서로 챙겨주며 가족같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촬영을 마쳤다"며 "오랜 시간, 그리고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배우로 대중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릴러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의 도일 역으로 배우로 데뷔를 한 김동범은 2007년 KBS 청소년드라마 <최강울엄마>로 브라운관에 먼저 얼굴을 비췄다. 이후 '정글피쉬 1ㆍ2', '레알스쿨' 등 연달아 하이틴 프로그램에 섭외돼 감초 연기자로 인정받았다. 2009년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서 윤종신의 엉뚱한 매니저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 배우 유아인과 미장센 CF를 찍는 등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해금, 대금, 드럼, 기타, 팝핀, 힙합 등 재주가 넘친다. 미래 예능인으로서 남다른 성장이 기대된다. 그의 소속사인 바우스글로벌에서는 김동범이 올 하반기 드라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한편 김병옥 윤다경 심은진 서효명 김동범 주연의 영화 '콩가네'는 교도소에서 나온 주인공이 사라진 500만원을 찾기 위해 아내와 3남매의 행적을 뒤쫓는다는 콩가루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다.

이정호기자 qwer@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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