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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에 소멸이란 없다

입력 2013.07.01. 09:18 수정 2013.07.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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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10살이 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콘텐츠 보강에 나선다. 넥슨은 오는 4일부터 일명 '레드'(RED)라는 명칭으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순차 단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총 3차례 걸쳐 이뤄진다. 상당수 유저들이 요청했던 모험가 직군이 개편되고 일부 캐릭터와 대륙이 첫선을 보인다. 큐브의 제작 시스템도 도입된다.

7월 4일 1차로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 내 가장 오래된 직업군인 '모험가'가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 라인이 반영되고 전사와 법사, 궁수 등 12종에 달하는 직업의 외형도 바뀐다.

이어 18일 2차 업데이트로는 신규 직업군 '신의 아이'가 적용된다. 이 직업군은 기존 메이플 월드가 아닌 별도 공간 '거울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로-알파'와 '제로-베타' 등 두 명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고, 생성 시 100레벨부터 시작 가능하다. 두 캐릭터 간 협력과 연계가 가능한 듀얼 캐릭터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8월 1일에는 최고 레벨대 유저들이 입장 가능한 흑마법의 왕국 '크리티아스'가 모습을 나타낸다. 함께 소개되는 초대형 보스 '헤카톤'은 유저 100명이 힘을 합쳐 전투를 펼치는 대규모 콘텐츠다. 초대형 보스의 부분별로 유저들이 나뉘어 공략해야 한다. 배경과 오브젝트가 실시간 바뀌는 군단장 침공 시스템과, 유저가 직접 보스 몬스터를 조종하는 보스 아레나 등도 신고식을 치른다.

넥슨 관계자는 "'레드'는 앞으로 10년의 개발 방향의 기틀이 될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며 "유저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캐주얼 게임의 대명사답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모바일 시장의 외연 확대로 인한 온라인 게임 부문의 외연 축소에도 불구하고 '메이플스토리'는 동시접속자수 62만명이라는 기록을 수립할 만큼 강력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배경으로는 시기적절한 콘텐츠 보강이 꼽힌다. 콘텐츠가 소진되지 않도록 보강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규모 면에서도 신작 한편에 버금가는 방대한 양을 보급하면서 유저 이탈을 줄였다. 이를 거치면서 이용자들이 궁극적으로 10년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도 자연스럽게 조성된 셈이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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