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부친상 때부터 기성용 진지하게 관심"
배우 한혜진이 결혼할 축구선수 기성용과 호감을 갖게 된 계기를 "부친상"이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24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말했다.
기성용은 영상편지로 "그 날(한혜진 부친상 당일) 왠지 전화를 하고 싶었고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했는데 흐느끼는 목소리를 듣고 슬펐다"며 "얼마 있다가 전화를 제대로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는데 나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 "여러 가지로 힘들고 정신 없었을 텐데 그런 문자를 보내줘서 나에게 관심 있나 싶었다. 처음으로 진지하게 관심을 가졌고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아버지께서 새벽 6시에 돌아가셨다. 충격 받은 상태에서 멍하니 있는데, 1시간 뒤 기성용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안부전화를 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고 하더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자 너무 깜짝 놀라면서 다음에 통화하자면서 끊은 뒤 화환이 왔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희한하게 그 화환이 눈에 띄었다. 보통 보내는 화환 글자 굵기에서 벗어나는 글자였다. 장례 치르며 왔다갔다 하면서 유독 그 글씨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또 나얼과 이별 과정도 밝혔다. 그는 "그 전부터 많이 소원해졌었고,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혜진 부친상 때 나얼이 찾아 온 것에는 "오랫동안 친구였고, 아버지 지병도 알고 있었기에 당연히 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내 입장이었어도 갔을 것 같고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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