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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대규모 업데이트..프로젝트명 '레드' 들여다보니

이승우 입력 2013.06.26. 15:44 수정 2013.06.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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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게임업체 넥슨(대표 서민)이 26일 오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서비스 10주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개발 방향의 비전이 될 대규모 업데이트인 `RED(Revolution, Evolution, Delight)`의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전 세계 92개국에서 서비스 돼 약 3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가입했고 62만 명의 동시접속자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메이플스토리`는 위젯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세계 최초의 2D 사이드 스크롤방식 온라인게임이다.

우선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유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누구나 쉽고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내 유료화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총 세 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업데이트는 그간 유저가 원하던 모험가 직군의 개편을 중심으로 독특한 방식의 신규 캐릭터와 대륙, 큐브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진화한 콘텐츠를 대폭 늘린다.

내달 4일 첫 번째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업데이트를 진행, `메이플스토리` 내 가장 오래된 직업군인 `모험가`의 전면적인 개편을 실시한다. 모험가 개편으로 새로운 스토리 라인 추가와 `전사`, `법사`, `궁수` 등 12종에 달하는 방대한 직업의 외형을 변경한다. 또 다량의 스킬 추가와 재조정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모험가를 육성하고 있는 유저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모험가를 육성하게 될 유저들 모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달 18일 두 번째로 진행될 2차 업데이트에선 새로운 형태의 신규 직업군인 `신의 아이`가 추가된다. 기존 메이플 월드가 아닌 새로운 공간 `거울세계`에서 플레이 가능한 `신의 아이`는 `제로-알파`와 `제로-베타`란 두 명의 캐릭터로 구성됐고, 캐릭터 생성 시 100레벨부터 시작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두 캐릭터 간 협력과 연계가 가능한 `듀얼 캐릭터 시스템`과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전용 무기 등은 `신의 아이`의 가장 큰 특징이고, 이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 날인 8월 1일엔 신규 대륙과 다양한 콘텐츠가 도입되는 `크리티아스`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최고 레벨대의 유저들이 입장 가능한 흑마법의 왕국 `크리티아스`는 강력한 몬스터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개발됐고, 함께 추가되는 초대형 보스 `헤카톤`은 유저 100명이 힘을 합쳐 전투를 펼치는 대규모 콘텐츠다. 초대형보스의 부분별로 유저들이 나뉘어 공략을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배경과 오브젝트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군단장 침공 시스템`과 유저가 직접 보스 몬스터를 조종하는 `보스 아레나`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오한별 프로듀서는 이날 "이번 RED업데이트는 앞으로 10년의 개발 방향의 기틀이 될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며 "유저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캐주얼 게임의 대명사답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