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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국민게임 메이플스토리, '확' 바뀐다

입력 2013.06.26. 12:15 수정 2013.06.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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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을 맞은 국민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완전한 탈바꿈에 돌입한다.

넥슨은 26일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메이플스토리 미디어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여름 업데이트 'RED' 콘텐츠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발총괄 오한별 프로듀서<사진>는 "10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우리만의 게임이 아닌 유저와 만들어가는 게임이 됐다"며 "이용자 의견을 더 수용하고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첫 시작이 이번 레드 업데이트"라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용자 과금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다. 모험가 직업 개편과 새로운 캐릭터 '신의아이' 추가, 모든 서버 이용자가 한곳에 모이는 신규 지역 공개 등 세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우선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넥슨 캐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파티플레이, 보스 처치 등의 특정 활동을 통해 마일리지를 쌓아 해당 포인트로 각종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넥슨은 마일리지 시스템 도입과 함께 모든 유저에게 최개 5만 마일리지를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강화 및 제작 시스템에 변화가 생겨 새롭게 명장 시스템이 추가돼 새로운 무기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강력한 아이템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롭게 미라클 큐브가 출시된다. 미라클 큐브는 제작 및 몬스터 사냥으로 획득 가능하며 등급 하락도 없으면서도 기존 큐브와 동일한 강화 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모든 아이템에 적용가능한 환생의 불꽃도 추가된다.

넥슨 고세준 디렉터는 "개임 안에서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캐릭터가 강해진다면 과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또한 마일리지를 통해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듀얼 캐릭터 시스템이 도입된 콘텐츠 신의아이가 추가된다. 사진은 신의아이 캐릭터의 모습을 연출한 모델들.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더불어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들이 대거 추가된다. 7월 4일 첫 번째 업데이트는 '퍼스트 임팩트'라는 이름으로 모험가 직업군 개편과 신규 스킬 추가 등이 이뤄진다.

모험가 직업은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오래된 직업군으로 일종의 기본 클래스다.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들과의 밸런스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바 있다.

이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능력 상향은 물론 외형변경, 새로운 스킬 추가 및 리밸런싱 등이 이뤄진다. 또한 자유전직 시스템 도입, 전용스토리라인 구현, 스킬북과이용자들의 재미를 더해줄 업데이트가 마련됐다.

7월 18일 두 번째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직업군 '신의아이'가 추가된다. 이번 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인 '거울세계'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신의아이'는 '제로 알파' '제로 베타'라는 두명의 캐릭터로 구성되며 100레벨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캐릭터를 교체하거나 협력해서 플레이가 가능한 '듀얼 캐릭터 시스템'과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전용 무기 등 전혀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의아이'의 경우 이번 여름방학 시즌에만 생성이 가능한 한정 개념의 콘텐츠여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8월 1일에는 최고 레벨대의 유저들이 입장 가능한 신규 대륙 '크리티아스'가 추가된다. 크리티아스는 흑마법의 왕국으로 설정돼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 초대형 보스 헤카톤이 등장해 이용자 100명이 함께 공략하는 보스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군단장 침공 시스템, 보스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넥슨 오한별 프로듀서는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기념비적인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27일부터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행복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해킹 피해 유저가 다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1년 이후 해킹 피해 유저 전원에게 풀옵션의 최고급 아이템을 무상 지원하고 최대 100만 캐시를 지원한다. 또한 메가복구 정식 서비스를 진행, 3일 이내 해킹 피해를 완벽 복구하고 연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