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상추 소속사 상반된 대응..YG '묵묵부답'

김보라 2013. 6.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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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지난 2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의 군복무 실태가 공개되며 가수 세븐(29·최동욱)과 마이티마우스 상추(31·이상철)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것으로 포착됐다. 이튿날 오전 두 사람의 공식입장을 듣기 위해 각각의 소속사에 접촉을 시도했다. 상추 측은 입장을 밝힌 반면, 세븐 측은 아예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26일 세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한 결과, 실장·과장급 직원들은 아예 전화를 받지 않거나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놓은 상태다. 현재 소속사 차원의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반면 상추의 소속사 원오원엔터테인먼트는 TV리포트에 "저희도 상추를 담당하고 있긴 하지만 YMC 측으로 연락해보라"고 넘겼고, YMC엔터테인먼트는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저희도 기사를 통해 상추씨의 사태를 접했고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상추씨와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 현재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이티마우스는 현재 원오원엔터테인먼트와 YMC엔터테인먼트에 이중으로 소속된 상태다.

'현장21'의 취재에 따르면 세븐·상추뿐만 아니라 가수 비(31·정지훈) 등 연예병사 6명은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에서 위문공연을 마친 뒤 오후 9시쯤 춘천 시내 한 모텔로 들어갔다. 이들은 오후 10시께 사복 차림으로 숙소를 나서 음식점으로 이동, 맥주와 소주를 주문했다. 이들 중 세븐과 상추는 다음날 오전 2시 30분까지 숙소로 들어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들을 추적한 결과,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근처의 안마시술소. 두 사람은 10여분 뒤 한 안마시술소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다른 안마시술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약 30여 분간 머문 뒤 밖으로 나왔다. SBS 김정윤 기자가 해당 안마시술소 직원을 인터뷰했더니 "제가 기다려야된다고 하니 두 사람은 현금 17만원을 환불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들의 안마시술소 출입에 대해 국방홍보원은 "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세븐과 상추는 소속 부대에 머물며 자숙 중이다.

사진=세븐·상추(TV리포트DB)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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