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심근경색 수술후 사지마비, 남편이 보고싶었다"
[OSEN=전선하 기자] 배우 사미자가 8년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경험을 고백했다.
사미자는 최근 진행된 MBN 집단 토크 프로그램 '신세계'에서 "심근경색 수술 후 깨어나니 사지가 마비된 상태였다. 손가락조차 움직이지 않아 '난 이제 끝났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곧 사미자는 "그 순간 남편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엄지손가락을 움직여 간호사를 불렀다"며 기적 같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간호사는 내 상태를 고려해 면회가 어렵다고 했지만 내가 엄지손가락으로 완강하게 의사 표시를 하자 결국 남편을 병실 안으로 들여보내줬다"고 말했다.
그렇게 힘겹게 만나게 된 남편은 사미자에게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냐. 앞으로는 내가 당신을 지켜주겠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사미자는 남편과의 재회를 회상하던 도중 울컥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사미자는 이번 녹화에서 "인생은 9988231"이라는 색다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죽자는 뜻의 '9988234'는 이제 옛말이다. 요즘은 2~3일 앓다가 다시 일어난다는 뜻의 '9988231'이다"라고 말해 박수 세례를 받았다.
방송은 26일.
sunh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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