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걸그룹 정보 얻기 위해 일베에 가입했다"

2013. 6.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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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일베(사진=크레용팝 트위터)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베' 해명으로 화제다.

23일 온라인상에 '크레용팝 일베'가 논란의 중심에 떠올랐다.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의 트위터 글이 포털 게시판에 실리면서 '일베 논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벌어진 것이다.

소속사 대표는 지난달 1일 "어제 알게 된 불편한 진실. 모 멤버와 얘기 도중 하나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낄낄거렸는데... 갑자기 쏴 해지는 분위기. 그렇다 그 얘기는 일베에만 올라온 내용이라는 거"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이전인 3월에는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표가 일베 회원"이라며 게시판에 비난의 글을 남겼다.

사태가 붉어지자, 소속사 대표는 지난 22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가수, 걸그룹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일베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 유명사이트에 가입을 했다"며 "시장정보를 얻기 위해 간 것이지 정치적 성향이 있어 간 것이 아니다. 일베를 간 것이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도 크레용팝도 이제 걸음마 단계로 특정 성향에 치우칠 여유가 없다. 우리가 미워서 마녀사냥을 받는다면 달게 받겠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면에 깊이 있게 행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황당하다",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대표님 조심하세요",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홍보도 심사숙고해서 잘 하셔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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