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사람·차 뒤엉켜..밤마다 '주차전쟁'
노유진 기자 2013. 6. 22. 15:21
날이 더워지면서 서울 북악산 팔각정에 올라 시원한 야경을 즐기려는 분들 많을 겁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서울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팔각정에 올라 야경을 보려는 사람들도 산책로에서 운동하려는 사람들도 모두 차를 가지고 와서 도로에 그대로 세워둔다는 겁니다.
저녁만 되면, 왕복 2차로 한쪽 차선은 늘 불법주차한 차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정작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들은 중앙차선을 넘어서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또, 차를 도롯가에 세우고 팔각정으로 올라가려는 사람들과 세워둔 차를 빼러 가는 사람들로 도로는 사람과 차가 뒤엉키는 위험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종로구청 소속 단속반이 매일 밤 현장을 돌지만 사실상 속수무책입니다.
단속인원에 비해서 불법주차 차량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단속하고 뒤돌아서면 또 다른 차가 와서 차를 세우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불법주차를 하는 사람들만 잘못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실제 팔각정 주변에 있는 주차장의 주차대 수는 약 80여 대고, 근처에 주차할 만한 마땅한 다른 장소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 SBS 8 뉴스에서 북악산 불법주차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시죠.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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