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아나운서, 열한살 어린 신랑 얻었네

김정환 2013. 6.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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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KBS 정세진 아나운서(40)가 21일 오후 7시 서울 압구정동 성당에서 은행원 김유겸(29)씨와 결혼했다.

정 아나운서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1TV 'KBS 9시 뉴스'의 앵커를 지냈다. 이후 2TV 'KBS 8 뉴스타임', 1TV '클래식 오디세이',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등을 진행했다.

KBS 1FM '노래의 날개 위에' DJ, 1TV '한국 현대사 증언, TV 자서전'의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 홍보대사와 공익인권변호사단체 '공감' 지원 활동도 한다.

정 아나운서는 연세대 '백양로 가요제'를 만든 가요 '사랑하는 사람아'의 주인공인 조진원 교수의 초대로 백양로가요제 출신 음악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김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날 축가는 신랑과 신랑의 형이 함께 불렀다. 신랑의 형은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내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한 김승겸씨다.

결혼식에는 MC 서경석, KBS 이지연 황수경 이정민 윤수영 윤지영 백승주 김진희 윤지영 박은영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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