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지체 주부 유인해 성폭행한 조선족 검거

2013. 6. 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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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19일 정신 지체 주부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조선족 박모(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자신의 주택에서 함께 점심을 먹자며 주부 A(정신 지체 2급)씨를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10년 3월 한국에 입국한 뒤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박씨는 "혼자 살다 보니 순간적으로 욕정이 생겼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문검색을 벌여 달아난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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