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현아 부사장, '원정출산 비난' 네티즌 3명 고소

엄민재 기자 입력 2013. 6. 13. 20:33 수정 2013. 6.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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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와이 원정출산 논란의 대상이 됐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인터넷 댓글로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을 고소했습니다. 심한 욕설을 한 3명을 골랐습니다.

엄민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원정 출산 의혹이 기사화된 이후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돈 있는 사람이 더하다', '가진 자로서 모범이 되는 사람이 없다' 이런 식의 비난 댓글 수백 개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조 부사장이 이 가운데 네티즌 세 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다른 댓글과 달리 이 네티즌의 글은 악담과 성적 모욕으로 가득 찬 욕설이란 이유입니다.

조 부사장 측은 원정출산 의혹을 비난한 다른 네티즌들을 고소할 생각은 없지만 여성으로서 참기 어려운 모욕감을 줬던 해당 네티즌만큼은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댓글의 내용을 검토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포털 사이트들로부터 아이디 정보를 넘겨받았고 이를 통해 해당 네티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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