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마저..친딸 '노리개'처럼 성폭행

2013. 6. 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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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상습 성추행에 폭행도 일삼아

[CBS노컷뉴스 김지수 기자]

미성년자인 친딸을 성폭행하고 수년 동안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현직 경찰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 김회종)는 고등학생인 친딸 A(18)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B 경찰서 지구대 소속 C(49)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C 씨는 올해 4월 초 친딸인 A 양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C 씨는 A 양이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0년부터 주 2~3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C 씨는 올해 초에도 A 양을 성폭행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A 양이 강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년간 주먹이나 가재도구 등으로 지속적인 폭행도 일삼았다고 검찰은 전했다.s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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