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넥센 위닝시리즈의 최대 수확은 이용규 부활

이원만 2013. 6. 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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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2013프로야구 경기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이용규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6.04/

"(이)용규가 감을 찾아가고 있어서 다행이네."

지는 경기에서도 얻는 게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사실 지는 것보다는 일단은 이기고 보는 게 훨씬 낫다. 승리를 통해 여러가지 긍정적 요소가 발생하는 까닭이다. 특히나 순위가 훨씬 높은 팀과의 3연전 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게 되면 순위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되는 동시에 팀 내부적으로도 한결 단단한 자신감을 만들 수 있다.

주말 넥센과의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KIA도 마찬가지다. 긴 침체기에 허덕이다가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고, 부진하던 타선이 모처럼 활발하게 타오른 점이 KIA가 얻은 효과다. 앞선 주중 롯데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밀렸던 것을 만회하며 주중 3승3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한 것은 보너스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주목해야할 만한 긍정적 변화가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KIA가 다시 선두권으로 올라서고, 나아가 올 시즌 목표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됐어야 할 문제가 있었다. 그것이 이번 넥센 3연전 기간을 통해 어느 정도는 풀려가는 듯 하다. 바로 팀 공격의 선봉장인 이용규의 부활이다.

현대야구에서 팀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하는 '리드오프'의 역할은 매우 크다. 리드오프가 부진하면 팀 공격은 마치 러시아워에 갖힌 듯 답답하게 풀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각 팀의 사령탑들은 타격 기술이 뛰어나고, 출루율이 높으며, 발이 빠른 다재다능한 선수를 1번 자리에 세우려고 한다. 뛰어난 1번타자가 있는 팀은 일단 득점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가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추신수를 1번 타자로 활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KIA는 원래 '최강의 리드오프'를 보유한 팀이다. 지난해까지의 이용규는 타격 기술과 선구안, 스피드, 주루센스 등 리드오프가 갖춰야 할 거의 대부분의 덕목을 다 갖춘 선수였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초반부터 깊은 타격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선동열 감독은 시즌 초부터 내내 "이용규가 좀 살아나줘야 한다"고 강조하곤 했다.

이용규 스스로도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부지런히 해왔다. 원래 시즌 초반에는 약간 부진하게 출발해왔던 스타일인 점도 감안해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으려고도 했었다. 그러나 4월이 지나고, 5월이 끝날 때까지도 좀처럼 타율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 깊어져왔었다.

하지만, 6월 들어 드디어 이용규의 엔진에 시동이 걸린 듯 하다. 이번 넥센 3연전에서 나타난 이용규의 모습은 선 감독이 그토록 기다리던 '리그 최강의 리드오프' 다운 모습이었다.

이용규는 이번 넥센 3연전 기간에 15타수 7안타 4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3경기 타율이 무려 4할6푼7리나 된다.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활발하게 살아나갔다. 덕분에 KIA는 보다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이는 뒤를 받치는 김선빈과 김주찬 나지완 최희섭 등의 좋은 타격을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로도 이어졌다.

그래서 9일 경기를 앞두고 선 감독은 한층 편안한 표정을 지을 수 있었다. 선 감독은 "올해를 마치면 FA가 되기 때문에 더 잘하려다 보니 오히려 부진이 이어진 면이 있었다. 또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기도 하면서 타격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이용규의 부활을 반겼다. 이용규가 이번 넥센 3연전에서의 뜨거웠던 타격감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가 앞으로 개인과 팀의 미래를 결정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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