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대학원 출신 박물관 강사 성폭행 시도
2013. 6. 6. 22:55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여자 유학생을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모(31)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한 반지하방의 방범창을 뜯고 침입해 잠자고 있던 중국동포 유학생 A(여)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의 얼굴 등을 때리며 제압하려다 A씨가 계속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그러나 범행 현장 근처 폐쇄회로(CC)TV에 도주하는 장면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명문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한 박물관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제 강사로 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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