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구승현, 살인목격 증언 김소현에 "내가 지켜줄게" 약속

하수나 2013. 6. 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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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이종석과 이보영의 과거인연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선 수하(이종석)가 혜성(이보영)에게 첫사랑을 느끼게 됐던 과거가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10년 전 여고생인 혜성(김소현)은 어린 수하(구승현)의 아버지가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했지만 범인 준구(정웅인)는 이를 발설하면 그녀 역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준구가 살인혐의를 빠져나가게 된 상황에서 혜성이 용감하게 살인목격자로 재판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분노한 준구는 그녀를 죽이겠다며 섬뜩한 살의를 드러냈다.

이에 혜성은 재판정에서 증언하고 나온 후에 후회와 공포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녀에게 땅에 '고마워'라고 쓴 수하에게 그녀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고 있으니 고마워하지 말라고 차갑게 대했다. 그러나 어린 수하는 자신의 아버지 사건에 용감하게 나서준 혜성에게 친근감을 표시했다.

수하는 혜성을 향해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을 건넸고 혜성은 "말할 줄 아네"라고 말하며 수하에게 미소를 보냈다. 미소어린 혜성의 모습은 수하에게 특별한 첫사랑으로 남았다.

이날 방송에선 10년이 흐른 후 고등학생이 된 수하가 자신이 지켜준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려 첫사랑 혜성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예상치못한 일들을 불러올지 관심을 고조시켰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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