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전규호 결혼했어요, 주례 김영희 PD

이재훈 2013. 5.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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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인디 록밴드 '국카스텐'의 기타리스트 전규호(34)가 결혼했다.

전규호는 최근 인천 부평웨딩홀에서 MBC TV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인연을 맺은 김영희(53) PD의 주례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매니지먼트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유대웅 대표는 "지난해 국카스텐이 '나는 가수다' 출연할 때 보컬 하현우가 전규호의 결혼 주례를 부탁했고 김 PD가 당시 했던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5년여를 교제했다. 전규호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국카스텐 콘서트에서 6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러포즈를 했다.

독일어로 '만화경'이라는 뜻의 국카스텐은 2003년 '더 컴(The C.O.M)'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국카스텐으로 팀명을 변경, 쌈지 사운드페스티벌에서 숨은 고수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나는 가수다'에 출연, 스타로 떠올랐다.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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