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atches] 쇼파드 / 윤달까지 계산한 완벽한 캘린더

2013. 5. 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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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는 독립적인 색채가 강한 가족경영 회사다. L.U.C 시계를 만드는 데 거치는 수많은 단계와 절차는 스위스 메이린과 플로리에에 위치한 쇼파드 그룹 자체 생산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다. 무브먼트 개발과 완성품 디자인, 금 주조, 케이스 형틀 제작 등 시계 제작에 필요한 모든 과정은 쇼파드 자체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현되며 모든 L.U.C 시계 제작에 똑같이 적용된다. 이 같은 L.U.C 컬렉션의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퍼페추얼 T'는 하이엔드 시계 제조의 완벽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시계공학적 컴플리케이션 기능과 장식적인 측면에서 엄선되고 정제된 느낌을 준다. 투르비용과 읽기 쉬운 퍼페추얼 캘린더가 결합돼 있으며 '크로노미터 인증(COSC)'으로 정확성을, '제네바 실(seal)'로 장인정신과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쇼파드는 'L.U.C 퍼페추얼 T'를 통해 시계 제조에 있어서 세계 최고 기능적 콤비네이션을 선보였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파워리저브에 퍼페추얼 캘린더, 투르비용이 결합된 기능은 시계학적 최고 권위와 지위를 부여한다.

시계 제조에 있어서 이처럼 고귀한 느낌은 복잡한 테크놀로지와 미적 측면을 모두 만족시킬 때만 가능하다.

퍼페추얼 캘린더를 제작한다는 것은 기술적인 면과 인체공학적 문제들을 모두 극복해야 한다. 윤년을 포함해 매월 변화하는 불규칙적인 날짜 수를 고려할 때 완벽한 날짜를 구현한다는 것은 쇼파드 'L.U.C 칼리브 02.15-L' 무브먼트가 있기에 가능하다. 또 다른 다이얼 위의 여러 가지 측정치들을 한꺼번에 보여줘야 하는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착용자가 여러 가지 정보를 분석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잘 짜인 다이얼 레이아웃은 시계의 가독성에 필수적이다. '퍼페추얼 T'는 다이얼 위의 커다란 사각 프레임 안에 날짜를 표시하며 9시 방향에는 오전ㆍ오후를 표현하며 요일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3시 방향에는 윤년 사이클을 계산해 현재가 몇 월인지를 보여준다.

게다가 인체공학적 탐구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은 이 시계의 가독성을 높인다. 쿼트로 시스템의 4개 배럴을 장착했으며 9일 동안 지속되는 파워리저브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따라서 착용자로 하여금 시간과 날짜를 반복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대개 워치 전면 다이얼에 너무 많은 정보를 집약하면 착용자가 가독하는 데 비효율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파워가 얼마나 남았는지 보여주는 창)는 시계 뒷면에 장착했으며 착용자는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소재의 백케이스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투르비용은 6시 방향에 위치하며 그 위로 '미러 피니싱(폴리싱 작업의 일종)' 처리된 스틸 소재 브리지가 얹혀 있다. 끊임없이 고정적으로 축을 따라 회전함으로써 중력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크로노미터 인증(COSC) 시스템은 시계의 정확성을 측정해 정해진 허용치를 만족하는 시계에 한해 까다롭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쇼파드는 스위스 르 로클(시계 제조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시간측정 경연대회에 꾸준히 하이엔드 시계를 출품하고 있다. 또한 다이얼 위에 위치한 크로노미터 문구는 이 시계가 초정밀 시간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퍼페추얼 T' 모델의 43㎜ 로즈 골드 케이스는 수작업으로 세공된 기요세 패턴이 아름다운 골드 소재 다이얼을 감싸준다. 이 기요세 패턴은 커다란 날짜 창과 시간을 나타내는 로마자 인덱스에 걸쳐 아우라를 발산한다. 각 기능들 간 구별과 대조를 통한 미적 강조를 위해 퍼페추얼 캘린더의 회색빛 창에도 기요세 패턴 작업이 돼 있다.

[서찬동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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